봄의 향연, 벚꽃의 도시 진해에서 펼쳐지는 제63회 진해군항제가 2025년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흘간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아래는 날짜별 주요 행사 일정과 상세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목차
- 3월 28일(금) – 전야제
- 3월 29일(토) – 개막식 및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 시작
- 3월 30일(일) –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
- 3월 31일(월) – 난리벚꽃장(전통문화공연)
- 4월 1일(화) – 난리벚꽃장(전통문화공연)
- 4월 2일(수) – 군항 K-POP 댄스 경연대회 및 해상 불꽃쇼
- 4월 4일(금) – 승전행차 퍼레이드 및 군악의장 페스티벌 시작
- 4월 5일(토) – 블랙이글스 에어쇼 및 군악의장 페스티벌
- 4월 6일(일) – 군악의장 페스티벌 종료 및 폐막식
3월 28일(금) – 전야제
진해군항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가 3월 28일 오후 6시부터 중원로터리에서 열립니다.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준비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전야제는 축제의 서막을 여는 중요한 행사로,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진해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합니다.
3월 29일(토) – 개막식 및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 시작
공식 개막식은 3월 29일 오후 7시에 중원로터리에서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창원특례시장의 환영사와 주요 내빈들의 축사로 시작되며, 이후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집니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이 시작되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벚꽃 아래에서 펼쳐지는 음악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3월 30일(일) –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의 두 번째 날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해공설운동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이어집니다.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벚꽃이 만개한 풍경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음악에 흠뻑 빠져보세요.
3월 31일(월) – 난리벚꽃장(전통문화공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 '아따-마 난리벚꽃장이네!'가 3월 31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중원로터리에서 펼쳐집니다.
전통 음악과 춤,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4월 1일(화) – 난리벚꽃장(전통문화공연)
전날에 이어 4월 1일에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중원로터리에서 전통문화공연이 진행됩니다. 연이틀에 걸쳐 펼쳐지는 이 공연은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두 날 모두 방문하셔도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4월 2일(수) – 군항 K-POP 댄스 경연대회 및 해상 불꽃쇼
4월 2일은 낮과 밤 모두가 즐거운 날입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해루 특설무대에서는 ‘군항 K-POP 댄스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의 댄스 동아리와 K-POP 팬들이 열정을 펼칩니다.
화려한 군무와 창의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이 경연대회는 젊은 세대는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입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에 시작되는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 불꽃쇼’입니다. 진해루 앞바다를 무대로 약 20분간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벚꽃과 바다, 그리고 불꽃이 어우러지는 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인생 사진을 선사합니다.
4월 4일(금) – 승전행차 퍼레이드 및 군악의장 페스티벌 시작
진해군항제를 대표하는 전통행사인 ‘이충무공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오후 3시부터 북원로터리에서 중원로터리까지 진행됩니다.
수백 명의 출연진이 전통 복식을 갖추고 거리 행진을 벌이며, 이순신 장군의 승리를 기리는 이 행사에는 군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적극 참여해 큰 감동을 자아냅니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해공설운동장에서는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막을 올립니다. 해군을 중심으로 육·해·공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여하여 각국의 군악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정교한 연주와 절도 있는 의장 시범이 진해의 밤을 장식합니다.
4월 5일(토) – 블랙이글스 에어쇼 및 군악의장 페스티벌
진해 하늘이 특별해지는 날입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후 2시에 진해공설운동장 상공에서 역동적인 곡예 비행을 선보입니다.
하트를 그리며 비행하는 순간, 수직 상승 후 회전하며 하늘을 가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날도 오후 6시 30분부터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이어지며, 다양한 군악대 팀의 연주와 의장 시범이 펼쳐집니다. 특히 주말이라 관람객이 가장 많은 날로, 진해군항제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4월 6일(일) – 군악의장 페스티벌 종료 및 폐막식
열흘간 이어졌던 진해군항제가 드디어 마지막 날을 맞이합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군악의장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가 진해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며, 이날이 공식적인 폐막 행사로 마무리됩니다.
벚꽃으로 시작한 축제는 군악과 불꽃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립니다. 폐막식에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공연과 불꽃 이벤트가 함께 준비되어 있으며, 진해의 봄을 제대로 즐긴 이들이 다음 해를 기약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마치며
2025 진해군항제는 단순히 벚꽃을 즐기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 주민의 정성과 열정을 한데 모은 종합 문화축제입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으며, 방문객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진해를 방문한다면 일정별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확인하고, 사진 명소와 시간대도 고려하여 계획을 세워보세요.
가족 단위 여행자부터 혼행족, 커플 여행객까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진해군항제. 올해 봄, 당신의 기억 속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