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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두배 청년통장, 2025년부터 달라진 점은?

by 두리도리 2025. 3. 24.

목차

희망두배 청년통장이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특별시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 정책입니다.

 

단순한 저축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제도로, 취업·근로 중인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하여 지원합니다.

 

즉, 청년이 월 15만 원을 3년간 저축하면, 만기 시 서울시가 동일한 15만 원씩 총 54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약 1,080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정책의 취지는 명확합니다.

 

“청년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서울시가 함께 동행하겠다”는 사회적 신호이며,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운영 방식과 지원 내용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단순 적금 개념이 아닙니다. 참여 청년이 매달 10만 원 또는 15만 원 중 선택하여 지정 계좌에 자동이체 방식으로 저축을 진행하면, 같은 금액을 서울시가 매월 매칭하여 입금해 줍니다. 만기 기간은 2년 또는 3년이며, 선택 가능하며 기간에 따라 수령 금액도 달라집니다.

  • 2년간 매월 15만 원 저축 시: 총 360만 원 저축 + 서울시 매칭 360만 원 = 720만 원 수령
  • 3년간 매월 15만 원 저축 시: 총 540만 원 저축 + 서울시 매칭 540만 원 = 1,080만 원 수령

지원금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주택 마련, 창업 준비, 학자금 상환, 기술 습득, 장기여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자금으로 사용됩니다.

신청 자격 요건은?

신청 자격은 매년 소폭 달라지긴 하지만, 다음의 핵심 조건은 매년 유지되고 있습니다.

  1. 연령 요건: 만 18세 이상 ~ 만 34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청년
  2. 거주 요건: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신청 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 이력이 1년 이상인 경우 우대
  3. 소득 요건: 본인 소득이 세전 월평균 255만 원 이하
  4.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 부모 또는 배우자의 연소득이 1억 원 이하, 재산은 9억 원 이하
  5. 근로 요건: 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내에 3개월 이상 근로 이력 보유
  6. 기타: 서울시 청년수당과 중복 수혜 불가, 국가장학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과는 병행 가능 여부 확인 필요

특히 최근에는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되면서 신청 가능한 대상이 대폭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기존엔 부모 소득이 높아 신청이 어려웠던 청년도 신청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신청 일정과 절차

보통 신청은 매년 5월~6월경 공고되며, 신청은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해당 자치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진행됩니다. 기본적인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자치구 공고 확인
  2. 신청서 작성 및 구비서류 준비 (근로소득 확인서류, 주민등록등본 등)
  3.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제출
  4. 자격 심사 → 선정 심사 (서류 + 사용계획서 평가)
  5. 합격자 발표 → 약정 체결 → 계좌 개설 → 저축 시작

특히 사용계획서 작성 시 구체적으로 미래계획(예: 창업 준비, 기술교육 수강 계획 등)을 서술하는 것이 가점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주는 실제 혜택

이 제도가 가지는 실질적인 장점은 단지 목돈 마련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청년 스스로의 ‘자립 역량’을 기르도록 장려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북돋워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주택청약 종잣돈 마련
  • 창업자금 초기자본 확보
  • 기술 자격증 교육비 사용
  • 해외연수 또는 유학자금으로 활용
  • 빚 갚기 위한 학자금 상환에도 적합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금융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법, 모으는 습관을 함께 배운다는 측면에서 교육적 효과도 큽니다.

2025년부터 달라지는 점은?

2025년에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몇 가지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 모집인원 확대 예상: 서울시는 점차 예산을 늘리고 있으며, 2025년에는 최대 1만 명까지 선발 확대 가능성 언급
  • 가구소득 기준 추가 완화: 중위소득 180% 수준까지 상향 조정 검토
  • 자동신청 시스템 도입: 반복적인 서류제출의 간소화를 위해 '마이데이터 기반 자동 검증' 시스템 시범 도입 예정
  • 청년 도약 지원 통합정책 추진과 연계: 청년도약계좌, 서울형 주거 지원과 연계되어 실질 자립 지원 효과 확대

청년 자립을 위한 마중물, 왜 중요한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단순한 금융 지원이 아닙니다. 청년이 스스로 경제적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과 자원을 제공하는 ‘마중물 정책’입니다.

 

단기간 내 소비 중심의 복지보다,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자립을 도와주는 정책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안, 불확실한 미래 앞에 놓인 청년들에게 “나는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그 실현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이며, 실제 참여자들의 후기에서도 “목표가 생겼고 돈을 모으는 습관이 생겼다”, “내 미래에 확신이 생겼다”는 반응이 다수입니다.

요약 TIP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단순 저축 지원이 아닌, 청년 자산 형성의 출발점입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같은 금액을 지원받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자, 자립을 향한 첫 걸음입니다.

 

매년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격 조건을 면밀히 확인하고 서류 준비를 철저히 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